코로나 19 이전 유가 뛰어 넘어 7~9$/B 더 올라

주요 트레이딩 CEO, 배럴당 70$ 이상 형성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해 이후 국제유가가 최고 가격을 기록중이다.

선물유가는 물론이고 현물 거래 유종인 두바이유도 16일 최고 가격에 거래됐다.

브렌트 16일 거래 가격은 전 날 보다 0.40불 상승한 1배럴 74.39, WTI는 0.03불 오른 72.15불에 마감됐다.

두바이유도 0.99불 상승한 72.78불에 거래됐다.

세계 3대 지표 유종 가격은 지난 해 1월 첫 거래일 이후 최고 가격으로 마감됐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닥치기 이전 가격을 뛰어 넘은 것.

특히 당시 가격과 비교하면 배럴당 7~9불 정도 올랐다.

코로나 19 이전의 석유 수요는 회복하지 못했지만 유가는 이미 당시 수준을 뛰어 넘었는데 석유 수급 불안에 대한 심리적 요인과 OPEC+의 생산량 조절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주요 트레이딩 회사 CEO들은 석유 수요가 2022년 하반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유가는 배럴당 70불 이상에서 형성될 것으로 평가했다고 석유공사는 밝혔다.

주요 국들의 석유 관련 지표도 확연하게 호전되고 있다.

중국의 5월 정제처리량은 하루 1425만 배럴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4.4%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혔다.

종전 최고치는 2020년 11월의 1420만 배럴이다.

인도 역시 6월 전반기 국영정유사의 휘발유, 경유 판매가 코로나19 관련 이동제한조치 완화에 따라 전월 동기대비 각 13%, 12% 증가했다.

한편 11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 주 대비 735만 배럴 줄어든 4억6667만 배럴을 기록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발표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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