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앞서 컨퍼런스 개최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 대응 위한 국제 동향 파악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인식 공유

‘한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행동의 10년’ 출범식도 열려

환경부 한정애 장관이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6일간 진행되는 'P4G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환경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앞서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와 오는 28일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제12차 국제 온실가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과 해외를 연결하는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며 국제 온실가스 컨퍼런스 사이트(igckorea.kr)를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행동의 10년 출범식(Launching the Decade of Action in Korea)’도 함께 열린다.

출범식에는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박천규 원장이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의 올해부터 2030년까지 진행하는 2단계 사업을 설명한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윤순진 위원장과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김홍장 회장 등 국내 지속가능발전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우리나라의 의지를 국제적으로 표명할 계획이다.

이후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국들의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소개하고 장기적으로 저탄소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전 세계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진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간볼드 바산자브(Ganbold Baasanjav)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대표를 중심으로 민관 대표 전문가 5명이 참여해 ‘기후행동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간의 동반상승(시너지) 효과’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간다.

이 자리에서는 환경부 정은해 녹색전환정책과장이 ‘한국의 그린뉴딜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유승직 숙명여대 교수 등 국내외 해당 분야 전문가 4명이 영국, 중국, 한국의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한다.

윌리엄 애크워스(William Acworth) 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 국장을 중심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환경부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상호 이해와 인식을 공유하며 이를 기후 위기 대응과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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