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물망..... 10명 출사표 5명 서류심사 통과, 면접후 2~3명 산자부로 추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8월 17일 박달영 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14일까지 사장 후보자 공모작업을 벌였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5~6명을 대상으로 20일 면접을 실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사부서 관계자는 “후보자 면접을 통해 2~3명의 적임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면 빠른 시일내에 산자부 혁신기획팀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혁신기획팀은 추전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고 산자부장관의 제청을 받아 청와대로 서류를 넘기게 된다.

이와 관련 이번 가스안전공사 사장 공모에는 가스안전공사 출신 전현직 임원 4명, 가스업계 관계자 1명, 이번 5,31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낙마한 열린우리당 소속 인사 5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신극정씨, 정병욱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장,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울산광역시 시장에 출마했던 심규명 열린우리당 인권특위 위원장, 이진홍 전 전남도시가스 사장, 장석웅 가스안전공사 기술안전이사 등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유력 후보로는 심규명 변호사 열린우리당 인권특위 위원장과 장석웅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 일각에서는 공사 내부 인사의 발탁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정두환 기획관리이사에 이어 정치권 출신 최동규 감사가 취임한 상황에서 공기업의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스전문가 이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의견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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