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석유공사가 신재생·청정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적극적인 변화를 꾀한다.

동해-1 가스전을 활용한 해상풍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 중인 석유공사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저장하는 청정에너지사업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자원공학회 주최 2021년 춘계학술발표회에 참가해 땅 속에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석유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14개 회원사가 후원하고 약 17개 국내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올해 발표회는 전통적 자원공학 중심분야와 함께 스마트 자원개발, 방사성폐기물 지층처분 등 새로운 응용분야에 대한 융합적 토론과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신재생 청정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최근상황을 반영하듯 환경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개발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결과도 다수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공사는 학술발표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관련 친환경 사업 추진 방향과 사업현황 및 R&D 추진전략 등 공사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주요이슈와 흐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홍보했다.

석유공사 양수영 사장은 축사를 통해 “공사는 현재 신재생·청정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적극적인 변화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린뉴딜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산업계 및 학계와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