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테러 당한 美 콜로니얼 송유관 운영 재개

인도 코로나 19 확산세 지속, 달러화 강세도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4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사이버 테러 영향으로 가동 중단됐던 미국 콜로니얼 송유관 가동 재개 등이 영향을 미쳤다.

13일 브렌트 가격은 전 일 대비 배럴당 2.27불 하락한 67.05불, WTI는 2.26불 떨어진 63.82불에 마감됐다.

하락폭도 적지 않았는데 미국 콜로니얼 송유관 가동 재개, 인도 코로나19 확산 지속, 달러 강세 등의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콜로니얼 송유관 가동이 재개되면서 동부지역 등의 제품 공급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송유관 운영사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7일부터 폐쇄됐던 콜로니얼 송유관이 13일 정오(현지시간)까지 전체 파이프라인 시스템 재가동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12일 기준 누적 사망자가 25만명을 돌파했다.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며 지방 의료시스템도 한계에 봉착했는데 현지 의료 전문가들은 확산세가 언제 진정될지 단언하기 어렵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도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에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예측되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인 것이 원유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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