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증진 위해 온라인 행사 ‘선물 와르르’ 진행
적격성 검토 후 제안사업 심사위원회서 최종 선정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7일부터 사업예산 운영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제’를 실시, 시민소통 강화 및 예산의 민주성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2년 예산에 반영되는 시민참여예산제의 대상 사업 범위는 공사 사업 중 ▲집단에너지 시민 인식개선 사업 ▲신재생에너지 시민 인식개선 사업이다.

올해 공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참여예산 제안에 대한 시민 접근성 및 참여를 늘리기 위해 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제안서 접수, ‘참여예산 제안하면 선물이 와르르’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공사 홈페이지 시민참여예산제 게시판에 접속해 제안서를 작성하면 된다. 또한 제안자 중 추첨을 통하여 태양광 랜턴을 비롯한 공기청정기 등 소정의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은 적격성을 검토한 후, 시민위원회와 공사 사업부서가 함께 ‘제안사업 심사위원회(가칭)’에서 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이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2년도 공사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예산참여제도’로 편성된 예산사업은 매 분기 시민위원회 회의 및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업 진행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의 미비한 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미래 에너지 가치를 선도하는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이라는 공사의 비전 달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시민위원회 제안서를 수렴해 ▲공동주택 난방 배관 교체 사업 ▲시민과 함께 스마트하게 걷고 나눔 등 약 4억원의 예산 반영 및 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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