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도와 간담회 개최, 오존 저감 대책 계획 공유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3개 시·도와의 간담회에서 오존 저감 대책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수도권대기환경청 제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오존 유발물질인 VOCs 배출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존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4일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존 저감 대책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의 오존 농도 상승과 주의보 발령 횟수 증가 등 악화되는 오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존은 감각기관 자극 및 만성 호흡기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날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고농도 오존 발생기간인 5~8월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3개 시·도와 협력해 사업장 및 국민을 대상으로 VOCs 배출 저감 참여 캠페인을 시행하고 관할 사업장에 대한 간담회와 고농도 오존 발생시 대응요령 교육 등도 추진한다.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도로 포장 및 건물 도색 작업 등은 고농도 시간대를 피해서 작업하도록 유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VOCs 다량 배출 사업장과 도료 제조·수입업체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재정적·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안세창 청장은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3개 시·도의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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