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격 변동폭은 적어 보합세 유지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3주 연속 내렸다.

하지만 그 사이의 인하폭은 크지 않았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0.3원 내린 1,534.0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해 11월 셋째 주 이후 20주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 4월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중이다.

하지만 그 사이의 인하폭은 1.05원에 그쳤다.

사실상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

경유 가격도 마찬가지이다.

4월 넷째 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하락한 1,332.0원으로 마감됐다.

하락세로 돌아선 4월 첫째 주 이후 3주 동안의 인하폭도 1.37원에 불과했다.

휘발유와 경유 소비자 가격 보합세를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 변동폭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4월 셋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상승한 1,457.8원, 경유는 7원 내린 1,233.3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4월 넷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전 주 보다 배럴당 0.3불 하락한 63.6불, 국제휘발유 가격은 0.5불 떨어진 72.4불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의 경기부양 의지, OPEC+ 감산규모 완화계획 유지의 상승 요인과 인도·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증가 추세 등의 하락 요인 영향으로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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