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회복, 석유 수요 증가 전망에 힘입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중이다.

29일 거래된 브렌트유는 전 날 보다 배럴당 1.29불 상승한 68.56불, WTI는 1.15불 오른 65.01불에 거래됐다.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중이고 그 사이 오름폭도 3불 내외에 달한다.

두바이유도 1.53불 오른 65.10불에 거래됐다.

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결정적인 배경은 미국 경기와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잠정 6.4%를 기록해 직전 분기의 4.3%나 시장 전망치인 6.1%를 모두 웃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 주 대비 1만3,000건 줄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시장에서는 석유수요 회복 추세에 큰 지장을 줄 요인은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절기 북반구 선진국의 일일 석유수요가 1억15만 배럴로 예상된다는 시티은행의 전망, 백신접종 확대로 선진국 중심으로 석유수요가 크게 증가해 코로나 19로 위기에 처한 인도의 석유수요 감소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Rystad Energy의 예측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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