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모펀드 IMM 크레딧솔루션에 1조1천억

최대주주 지위 유지, 전기차용 윤활유 등 시장 선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SK이노베이션이 윤활유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 지분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에 매각했다.

회사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 지분 40%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의 자회사 IMM 크레딧솔루션에 매각했다.

양 사는 SK루브리컨츠 기업 가치를 3조 3000억원 기준으로 평가했고 부채 등을 차감해 매각 대금은 약 1조 1000억원 수준으로 결정했다.

주관사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SK루브리컨츠가 보유한 시장지배적 사업 역량과 신규 사업에서의 미래 성장가능성이 파이낸셜 마켓에서 높게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2대주주인 IMM과 함께 SK루브리컨츠 제 2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윤활기유와 윤활유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고급 윤활기유 시장(그룹Ⅲ)에서 20년 넘게 압도적인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차에 최적화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루브리컨츠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6,880억원, 영업이익은 2,62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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