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회복 효과로 석유 소비 부활 기대감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OPEC+가 감산 규모 완화 유지를 결정했는데 국제유가는 오히려 올랐다.
세계 석유 소비 회복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27일 거래된 브렌트는 전 일 대비 배럴당 0.77불 상승한 66.42불, WTI는 1.03불 오른 62.94불에 거래됐다.
두바이유도 0.90불 상승한 63.27불에 마감됐다.
OPEC+는 이달 초 열린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5월부터의 점진적 감산 규모 완화 계획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감산 규모 완화 계획을 유지한다는 것은 유가 하락 요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OPEC+의 감산 규모 완화 계획 유지 결정은 인도, 일본 등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회복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유가가 오히려 올랐다.
실제로 OPEC+ 구성국인 러시아의 부총리는 인구 이동성(mobility)과 대규모 소비국 석유 수요 회복에서 일부 낙관적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쿠웨이트 석유장관 역시 백신 보급과 주요국 경기부양책으로 상당한 수요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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