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중 인도 수송 연료 수요 확연한 감소 전망

리비아 국영석유사 수출 불가항력 선언 해제도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4월 들어 배럴당 67불선까지 상승했던 브렌트 가격이 65~66불선에서 횡보중이다.

WTI도 61~62불 사이에서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브렌트 가격은 전 날 보다 배럴당 0.46불 하락한 65.65불에 마감됐다.

WTI도 0.23불 떨어진 61.91불에 거래됐다.

조정폭은 매우 적은 수준에 머물렀다.

두바이유도 0.56불 하락한 62.37불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인도,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리비아 수출 불가항력 선언 해제 등으로 하락 요인이 높은 여건이다.

인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이 30만 명을 상회하면서 뉴델리 지역 봉쇄 조치가 오는 5월 3일까지 연장되는 등 지역적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FGE는 인도 휘발유 수요가 4, 5월 각 10만b/d, 17만b/d 이상, 경유는 각 22만b/d, 40만b/d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도 코로나 19 신규 확진 증가로 인해 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현에 비상사태가 선언됐다.

이에 대해 OPEC+ 공동기술위원회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인도 등지에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가 리비아 신규 과도 정부와의 예산 분쟁을 해결하면서 지난 19일 NOC가 Hariga항에 부과한 수출 불가항력 선언이 해제된 것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햇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한 영향 등으로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하락을 억제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