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도 갖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성윤모 장관은 26일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생산 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을 방문하고 이차전지 소재기업과 수요기업들이 참여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제조기업으로 첨단 자동화 공정을 적용한 국내외 신규 인프라 구축을 진행중이다.

특히 포스코의 자원개발과 연계해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아프리카에서 흑연 등 원자재부터 양극재‧음극재까지 안정적인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책 연구과제를 통해 인조흑연, 표면개질형 천연흑연,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소재개발 등 고성능‧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적용을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중이다.

방문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엔켐 , 더블유스코프, 코스모에코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I 등의 업체가 참여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차전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기회가 늘고 있지만 경쟁환경도 심화되고 있어 환경변화에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소재분야는 이차전지 완제품에 비해 우리나라의 시장 점유율이 낮은 분야이지만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소로 국내 소부장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장관은 이차전지 분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고성능‧저가격‧고안전 기술확보 경쟁 및 자원순환, 공급망 관리 등 글로벌 트랜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확보는 물론 소부장 생태계, 전문인력 등 산업기반 강화 및 생태계 전반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업부는 기술개발 지원, 생태계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을 상반기 중 수립‧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