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4개 기관 참여, 역대 최고 경쟁률인 1,883대 1 기록

공모가는 상단 10만 5,000원, 참여기관 모두 상단 넘는 가격 제시

이달 28~2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실시…5월 11일 상장 예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2417조원.

기업공개 작업이 진행중인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 공모에 몰린 금액이다.

1883대 1.

기업공개를 통해 공모하는 주식 수에 대한 수요 예측 결과이다.

SKIET는 국내 증권시장 사상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격 상단인 10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SKIET는 이달 22~23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공모주식수 2,139만 주의 55%에 해당하는 1,176만4,5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기관 1,220개, 해외기관 514개 등 총 1,734개 기관이 참여했고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883대 1은 KOSPI, KOSDAQ을 통틀어 IPO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규모는 약 2,417조 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액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1,047조 원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공모가가 10만 5,000원으로 정해짐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약 2조 2,460억 원으로 확정됐다.

SKIET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투자자들은 공모 희망가 범위 상단인 10만 5,000원을 넘어서는 가격을 제출했다.

또한 일정 기간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63.2%를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다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은 6개월 이상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무 보유 확약 기간을 제시해 회사의 미래 성장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한편 SKIET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534만7,500주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이며, 공동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담당하고,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단,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은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제외한 국내 증권사들에서만 가능하다.

상장은 5월 11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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