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폭은 미미, 정유사 공급가격은 올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해 11월 셋째 주 이후 20주 연속 상승했던 휘발유값이 마침내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내림폭은 미미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0.2원 내린 1,534.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전주 대비 0.3원 하락한 1,333.1원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다시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 공급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4월 둘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5.6원 상승한 1,457.7원, 경유는 10.2원 오른 1,230.9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와 국제휘발유가격은 상승했다.

4월 둘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전 주 대비 배럴당 1.0불 오른 62.4불, 국제휘발유 가격은 0.8불 상승한 70.9불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시사 및 원유재고 감소, 올해 석유수요 전망 상향, 예멘 반군의 사우디 공격과 이란 우라늄 농축 확대 발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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