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고서에서 하루 9646만 배럴로 예측

지난 달 보다 7만 B/D 높여, 세계 경기 부양 등 반영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대비 96% 수준까지 회복 예측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유수출국기구인 OPEC이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미국 등 주요국들의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 19 봉쇄 조치 완화 등의 예상을 반영한 전망이다.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OPEC은 4월 발간한 월간석유시장보고서(Monthly Oil Market Report, MOMR)에서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9646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수요는 지난 해 보다 하루 595만 배럴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OPEC은 올해 석유 수요 전망을 한 달 만에 상향 조정했다.

지난 달 전망 보다 하루 7만 배럴 높인 것.

OPEC이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을 상향한데는 코로나 19 완화 등에 따른 경기 회복을 예측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OPEC은 에정된 주요국들의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 19 봉쇄조치 완화 등의 예상을 반영해 올해 석유 수요가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96%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 19로 인한 석유 수요 증가 둔화 리스크는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고 예정된 경기 부양책이 고용시장과 산업 전반에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 등이 향후 단기 석유 수요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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