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빅데이터 활용 신사업 모델 발굴 위해 마련

서울시 등 공공기관과 민간데이터 활용도 가능

최종 선정 팀에 총 4,200만원 상금…사업화 기회도 제공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에너지마켓플레이스 ‘EN:TER’에 등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오는 15일부터 두 달 동안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참가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전, 서울대, 전기산업진흥회, 전력그룹사, 광주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 기반 공급형 가상 발전소 운용 솔루션과 동종업계 전력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력사용 등급제 및 전력관리, 전기차 충전소 빅데이터 활용 관광 추천 경로 네비게이션 제공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진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일반인,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 또는 개인은 제공된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 데이터의 외부 반출이 불가한 경우에는 한전 데이터 공유센터에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민간데이터의 활용도 가능하다.

심사는 완성도, 기술성, 상용화 가능성,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사내 직원과 사외 전문위원이 함께 평가한다.

시상은 개인(학생·일반인)과 기업 2개의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팀에게는 총 4,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작의 서비스 솔루션은 에너지분야 서비스·데이터 중개거래가 이뤄지는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에너지마켓플레이스(EN:TER)에 해당 서비스를 등록해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전력데이터, 타 공공기관과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해 보다 가치 있는 대국민 편익 서비스를 많이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며 “데이터 공유센터와 전력데이터 서비스 마켓을 통해 데이터 분야 에너지신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음.

한편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는 오는 8월 26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2021년 전력데이터 신서비스 경진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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