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체결

수도권대기환경청 안세창 청장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체결한 사업장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수도권대기환경청)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 45개소와 ‘제5차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사업장은 내년까지 배출허용총량 대비 약 10%를 감축할 것을 목표로 방지시설 개선, 청정연료 전환 등에 총 3조 8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질소산화물 2,378톤, 황산화물 1,597톤, 먼지 55톤을 저감할 계획이다.
 
협약에서 사업자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연도별 저감목표와 이행계획을 사업장별로 수립·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미세먼지·오존 고동도 발생 시기에는 실정에 맞는 먼지, 오존 유발물질 배출 저감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사업자의 대기질 개선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자발적 협약 참여 사업장이 총량초과과징금 부과대상이 된다면 전년도 배출허용총량 잔여량만큼 총량초과과징금을 감액받게 된다.
 
이에 더해 녹색기업 지정 시 가점 부여, 협약 이행실적 우수 사업장 포상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11년부터 총량관리사업자와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자가 스스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허용총량보다 더 줄여서 배출하도록 유도해 오고 있다.
 
2019년까지 자발적 협약에 의한 누적 저감량은 질소산화물 5만 3,207톤, 황산화물 2만 7,352톤, 먼지 185톤(2018년부터 총량규제)으로 수도권 전체 총량관리사업장에서 저감한 양 중 질소산화물 46%, 황산화물 61%, 먼지 5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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