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LS전선아시아가 올해 1분기 매출이 1632억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32억원이었던 전분기에 비해 91%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지연됐던 대규모 전력 프로젝트들이 본격 재개되면서 주요 사업 부문인 배전(중·저압 케이블) 부문의 수익성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특히 베트남은 미-중 무역 분쟁으로 기업들이 유입되는 가운데 지난해 EVFTA(유럽-베트남 자유무역협정)가 체결되는 등 전 세계 기업의 투자가 지속돼 인프라 시장 호황이 예상된다며 전력 설비의 수요도 함께 늘어나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초 싱가포르 시장에 6500만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을 납품한다고 밝힌 데에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500만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이다.

LS-VINA는 HV(고압), 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SCR)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중압) 전력 케이블 및 버스덕트(Bus Duct),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