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1806대 판매, 전체 승용차 수출액 19.5% 달성

내수 판매는 6만8,5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5% 증가

하이브리드가 여전히 주력, 수소차 성장세도 확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1분기 친환경차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역대 2위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분기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6만8,546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90.5% 늘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전체 자동차 판매 댓수 중 15.9%의 비중을 차지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매년 증가중인데 지난 해 1분기 대비 6.6%p 증가했다.

다만 판매 댓수 기준으로는 지난 해 4분기에 7만 5000여대가 팔려 역대 2위에 그쳤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모든 차종이 고르게 증가했다.

1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4만8,28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0.0%가 증가했고 전기차가 1만3,331대가 팔리며 13.4%의 성장률을 보였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도 5,287대로 401.6%가 증가했고 수소차 역시 33.7%가 늘어난 1,644대가 판매됐다.

이중 국산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판매 확대로 65.5%에 해당되는 4만4,928대로 집계됐다.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그랜저ㆍK5ㆍ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입차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 니로 EV 수출 물량이 가장 많아

친환경차 수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동안 9만1,806대를 해외에 판매했는데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7.2%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 비중은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19.5%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 중 약 1/5이 친환경차였던 셈이다.

수출 댓수 기준으로는 17.2%로 집계됐다.

수출 차종은 친환경 전체 차종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1분기 하이브리드차 수출 물량은 5만455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4.3% 늘었고 전기차는 3만1,110대 수출되며 5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도 9,834대 판매되며 35.2% 성장했고 수소차는 407대가 수출되며 59.6% 늘었다.

특히 수소차가 지난 해 2분기의 426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한편 주력 수출 모델은 니로 EV 1만7,488대, 코나 HEV 9,322대, 소나타 HEV 2,199대, 넥쏘 407대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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