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석유공사 혜택 받는 알뜰과 저가경쟁 더이상 어려워

석유공사 선택적 알뜰 전환에 일각에선 '로또 맞았다' 해석도

국민 모두에 가격 혜택 위해 '주유소협회 알뜰' 허용 요구

산업부 '알뜰주유소 이격거리 문제 상황 파악 하겠다'

한국주유소협회 전북도회 김준영 회장과 일행들이 산업통상자부를 방문해 회원들로부터 접수한 알뜰주유소 전환신청서 320여부를 산업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주유소협회 전북도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주유소협회 전라북도회 김준영 회장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전북지역 320여개 주유소의 알뜰주유소 전환신청서를 전달했다.

주유소협회 전북도회는 12일 오전 '자영주유소 생존권 보장과 차별정책 철폐를 위한 제도개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어서 산업부를 방문해 석유산업과 관계자들을 만난 김 회장과 일행들은 정부의 불균형한 차별적 정책으로 일반주유소는 판매량이 줄어들고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고사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난 한달동안 접수된 320여개 알뜰주유소 전환 신청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

전북도회 일행들은 석유공사의 선별적 알뜰 전환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의 알뜰전환 신청공고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는 주유소들이 알뜰전환을 신청했어도 특별한 기준 없이 불허하고 있다는 것.

또한 지난 1995년 거리제한이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와 신청주유소간 거리제한을 두고 제한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이격거리 문제 등에 대해 상황을 파악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우선 전북지역에서 알뜰 전환을 희망하는 주유소들 만이라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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