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LPG 더해 급속 전기 충전기 갖춘 운정드림 본격 운영

24시간 충전, 대기 중 휴식 공간·자동세차 할인서비스도 제공

전국 주요 거점 주유소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 확대키로

S-OIL의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 충전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앤이타임즈 정상필 기자]정유사인 에쓰-오일이 ‘전기차 충전’을 신규 사업에 추가한 가운데 거점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추진된 에쓰-오일 파주 직영 운정드림 주유소ㆍ충전소의 전기차 충전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에쓰-오일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ㆍ충전소는 복합화, 대형화 추세에 맞춰 기존 4개의 주유소, 충전소를 리모델링한 약 3000평 규모의 초대형 주유소ㆍ충전소로 넓은 부지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까지 구축한 ‘미래형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으로 재탄생했다.

운정드림 주유소ㆍ충전소에는 차량 2대가 동시에 급속 충전이 가능한 듀얼 모델과 싱글 모델 충전기가 각 1기씩 설치됐다.

100kw급 급속 충전기는 충전용량 64kwh 전기차를 3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기존 전기차인 니로EV ,코나EV 및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5, EV6 등 국내 표준 DC 콤보방식의 모든 전기차에 충전이 가능하다.

정차 구역에 캐릭터 ‘구도일’ 디자인을 적용해 친근한 분위기를 더했고 24시간 충전서비스, 대기 중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및 자동세차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쓰-오일은 관계자는 “이번 충전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전기차 인프라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향후 주요 거점 소재 계열주유소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달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일원으로 정관에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을 추가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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