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국제휘발유가 약보합세 이어가

정유사공급가 2주연속 하락…상승 요인 해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20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국제유가와 정유사 공급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인상폭은 둔화되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1원 오른 1535.0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셋째 주에 리터당 1317.38원을 기록한 이후 20주 연속 인상중이다.

경유 가격도 인상돼 4월 첫째 주 전 주 대비 리터당 1.2원 올라 1333.4원을 기록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다음주 소비자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갈 여력이 높다.

3월 다섯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43.1원 하락한 1432원, 경유는 43.3원 내린 1264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2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국제휘발유가격은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첫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주 대비 배럴당 1.7불 내린 61.3불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국제휘발유 가격도 1불이 하락해 70.1불로 마감됐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OPEC+의 감산규모 완화와 석유 수요 회복 지연 우려, 이란 핵협상 복원 위한 회담 개최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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