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재능기부 통해 한강공원 등 36곳 시료채취 후 분석

FITI 시험연구원과 협업해 휴식공간 토양 무상분석 확대

지난해 7월 석유관리원 직원들이 전남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토양 오염 무상 분석을 위해 시료를 채취하는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국민 휴식공간에 대해 토양 오염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는 국민의 안전한 외부활동을 위해 한강공원, 자연휴양림, 해수욕장 등 36곳이 대상이다.

석유관리원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토양오염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린이집과 중·고등학교 운동장, 해수욕장, 자연휴양림 등 국민 생활공간에 대한 안전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FITI 시험연구원과 협업해 무상분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으로 이달 중 무상분석 대상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은 ‘환경보건법’과 ‘토양환경보전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카드뮴 등 5가지 중금속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분석을 통해 토양의 오염 정도를 검사하고 FITI 시험연구원은 기생충 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한다.

토양에서 검출될 수 있는 수은, 납 등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등 유기용제는 몸속에 축적되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되면 중추신경장애, 기관지염, 언어장애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휴식공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라며“관리원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기술력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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