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석유수요 증가 둔화 전망에 프랑스 봉쇄 확대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선물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중이다.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내렸다.

당초 전망 보다 석유 수요 증가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 유럽 코로나 19 봉쇄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31일 거래된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전 날 대비 0.60불 하락한 63.54불, WTI는 1.39불 떨어진 59.16불에 마감됐다.

특히 브렌트 6월물은 전 일 대비 1.43불 떨어진 62.74불을 형성했다.

두바이유 가격도 0.54불 하락한 63.36불에 거래됐다.

이같은 유가 하락은 프랑스의 봉쇄조치 전면 시행, OPEC의 석유수요 증가 둔화 예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일 부터 3차 전국적인 봉쇄 조치 시행을 예고했다.

프랑스 조치로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조기 경기 회복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

OPEC+가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이전보다 비관적으로 평가한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OPEC+ 공동기술위원회(JTC)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을 하루 560만 배럴로 전망했다.

지난 달 11일 OPEC 월간시장보고서의 전망치 대비 하루 30만 배럴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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