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이오', 불용석탄으로부터 자원순환소재 제작
'21미터', 해수취수설비 이물질·뻘 제거 장치 제작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서부발전 사내벤처인 ‘셀바이오’와 ‘21미터’가 독립기업으로 분사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8년 8월 평택발전본부내 벤처창업 공간인 벤처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금까지 총 4개 사내벤처를 육성·지원해왔다.

이번에 분사한 '셀바이오'는 불용석탄으로부터 ‘휴믹물질’을 추출·가공해 악취저감제 등 친환경 자원순환소재를 만들어 판매해 약 1억2,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21미터'는 수중 인력작업 없이 해수취수설비의 수문 접촉면에 붙은 이물질과 바닥면의 뻘 등을 제거해 해수유입을 안전하게 차단하는 장치를 개발,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발전설비를 안전하고 수월하게 정비할 수 있어 정비시간과 안전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21미터는 직접 제품 판매와 기술서비스에 나서 약 5억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두 회사는 지난 17일 이뤄진 독립기업 분사 기념행사에서 수익금 일부인 3,566만원을 민간 일자리창출 재원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지역사회에 선행을 베풀었다.

이는 서부발전 사내벤처의 설립취지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앞으로도 사내 창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적극행정을 통해 회사보유 기술역량과 인프라 자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지고 정부정책의 적극 이행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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