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모바일과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 공동 개발

전기차 고객 충전 편의성 향상 기대

스마트폰 통한 간편 호출과 80~90% 수준 급속충전

EV6 적용 디지털키 연계 비대면 픽업 충전서비스 제공

기아자동차와 YW모바일이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온디맨드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픽업 충전서비스가 개발된다.

기아자동차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YW모바일은 '온디맨드(수요자 요구 맞춤형) 픽업 충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아 전기차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 호출-차량 픽업-급속 충전-차량 인계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새롭게 개발되는 전기차 픽업 충전서비스는 기아 전기차 이용 고객이 ‘기아 VIK’ 앱을 통해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리 충전 전담 직원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를 방문해 차량을 인수하고 인근 충전소로 이동해 차량을 급속 충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지점에서 차량을 다시 인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적용될 ‘디지털키’ 기술과 연계해 고객과 대리 충전 전담 직원의 직접적인 대면 없이도 차량 픽업 및 충전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디지털키(Digital Key)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의 도어를 오픈하고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앱이나 카드키를 말한다.

다만 디지털키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기아 EV 고객은 대리 충전 전담 직원에게 키를 직접 인계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서비스 과정에서 차량 이동 현황과 충전 상태, 예상 충전 시간 등의 정보가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밖에도 기아와 YW모바일은 일상 주행이 가능할 정도인 전체 배터리 용량인 80~90% 수준의 충분한 충전량을 보장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중 전국 범위 서비스 시행을 위해 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아는 디지털키와 실시간 차량 정보 연동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YW모바일은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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