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월 49.70$/B → 2월 50.21$ → 3월 57.24$로 수정

3월 단기 전망 보고서에서 전 월 대비 배럴당 7불대 올려

코로나 대응력 진화로 세계 경기 회복, OPEC+ 공급 제한 등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국제유가 전망이 한 달 사이 큰 폭의 인상 가격으로 수정 예고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발간한 3월 단기에너지전망(STEO, Short-Term Energy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WTI 평균 가격이 배럴당 57.25불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IA는 매월 단기 유가 전망을 발표하는데 2월 예측한 올해 평균 WTI 가격은 1배럴에 50.21불을 제시했다.

한 달 만에 올해 평균 WTI 가격은 7.03불이 인상돼 수정 전망됐는데 유가가 오를만큼의 환경 변화가 발생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브렌트유 평균 가격도 지난 달 전망 보다 7.47불 오른 60.67불로 상향 전망됐다.

미국 EIA의 단기 유가 전망을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 흐름으로 수정되고 있다.

1월 예측한 WTI 올해 평균 가격은 49.70불, 브렌트유는 52.70불로 제시됐는데 2월 보고서에서는 이보다 각각 0.51불과 0.50불이 상향된 가격으로 수정됐고 3월에는 7불대가 오른 가격으로 재수정됐다.

EIA가 올해 평균 유가를 지속적으로 상향 수정하는데는 코로나 19에 대한 전 세계적 대응이 진화중인 것으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EIA가 지난 달 제시한 보고서에서는 올해 미국 국내 총생산 (GDP)이 3.8 %의 성장이 예측됐는데 3월 전망에서는 5.5 %로 높아졌다.

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파트너 국가들이 포함된 OPEC +가 지속적으로 석유 공급을 제한하려 하고 있고 금리와 글로벌 경제 활동이 증가한 것도 올해 유가 전망을 상향 조정한 배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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