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석유수요 전망 상향·경기회복 영향

WTI·두바이유·국제휘발유값 모두 오름세 기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브렌트유 최근 월물 선물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럴당 70불을 턱밑에 두고 있다.

11일 브렌트유 가격은 전 날 보다 배럴당 1.73불 상승한 69.63불에 마감됐다.

올해 들어 최고가격이고 연중 최저였던 1월 4일 거래 가격인 51.09불 대비 36.3%가 상승했다.

WTI도 전 일 대비 1.58불 오른 66.02불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역시 1.52불 상승한 66.82불을 형성했다.

확연한 유가 상승 기조는 달러 약세, OPEC의 수요전망 상향,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

미국 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49% 하락한 91.37을 기록해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중이다.

OPEC은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전년 대비 6.5%에 해당되는 589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월 전망 보다 하루 10만 배럴 정도 수요를 올려 수정한 것.

특히 올해 하반기 석유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연중 기준으로 하루 963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1조9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11일에 서명한 것도 유가 상승 동력이 됐다.

한편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국제휘발유가격은 전 날 보다 1.89불 오른 73.92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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