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UAE 산업첨단기술부와 수소경제 협력 양해각서 체결

원전, 석유·가스 등 전통적 협력 넘어 신에너지 등 협력방안 논의

수소 교역 제도‧수소경제 추진지원 체계간 협력채널 구축 등 추진

CEO 라운드 테이블, 주제별 워크숍 등 기업인 참여 교류기회 가져

산업통상자원부와 성윤모 장관(왼쪽)이 UAE 산업첨단기술부 알자베르 장관과 화상으로 수소경제협력과 산업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건설과 석유·가스 등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UAE와 함께 탄소중립시대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는 4일 ‘한-UAE 산업·에너지 협력포럼(Korea-UAE Industry and Energy Cooperation Forum)’을 개최하고 수소경제협력과 산업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탄소중립시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디지털 혁신‧전환을 위한 산업·기술 분야 협력을 통해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장관급 면담에서 양국은 원전건설, 석유·가스 등 기존 전통적 협력을 넘어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이번 ‘수소경제협력 MOU‘ 체결로 탄소중립시대 동반자로서 수소 교역 제도와 정책 공유, 수소경제 추진지원 체계간 협력채널 구축, 관련 기술협력 강화 등 수소경제 협력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한-UAE간 국제 수소 컨퍼런스에서의 협력과 수소와 탄소 재활용과 배출저감 기술에 대한 투자 기회도 모색키로 했다.

양국 장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한국은 수소로드맵 수립, 세계 최초의 수소법 제정 등 ‘한국판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중이고 UAE도 에너지계획 2050’ 실현을 위해 노력중에 있어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CEO 라운드테이블에서는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H2KOREA 등 9개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참석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기업전략을 논의했으며 양국 전문가와 기업인 170여명이 참여해 AI·신에너지 등 한-UAE 유망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주제별 워크숍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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