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가스안전공사가 수소충전소 사업자의 안전관리 비용부담 완화에 나선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 것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은 3일 충북 음성군 삼한수소충전소에서 안전관리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고성능 점검장비 무상대여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수소충전소 안전점검 필수장비인 수소가스누출검지기, 접지저항측정기, 열화상측정기, 표준가스 분사장치 등 4종을 구매해 수소충전소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조기달성을 뒷받침하고 지난 2019년 12월 발표된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수소충전사업자가 점검장비 임대를 희망할 경우 약 800만원 상당의 4종 점검장비를 무상으로 지원 받게 된다. 

무상임대 기간은 최대 4년까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막대한 초기비용과 운영비용 부담으로 적자상태인 수소충전사업자의 안전관리 비용 부담 완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체 안전관리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수소안전기술원을 설립한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고성능 점검장비 무료 대여사업과 함께 수소 품질검사 수수료 지원 사업과 3대 핵심 수소시설 검사 신뢰성 확보, 상설안전점검과 안전관리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은 “지속가능한 수소 안전 생태계 조성과 상생협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공사가 수소경제 확산의 안전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