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 감소 우려·OPEC+ 회의 전망에 반응

국제휘발유값은 71$/B 수준 유지하며 보합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연중 최고치를 경신중이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반전됐다.

다만 그 폭은 크지 않아 보합세로 판단된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브렌트 가격은 전 일 대비 배럴당 0.73불 하락한 63.69불, WTI는 0.86불 떨어진 60.64불에 마감됐다.

두바이유는 하락폭이 0.06불에 그치며 64.23불에 거래됐다.

이같은 흐름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 중 하나인 중국, 산유국 카르텔이 OPEC+의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먼저 중국 석유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빠른 코로나19 수습을 바탕으로 석유 수요가 증가중이었지만 유가가 회복되고 정유사 유지보수 시즌인 3~4월이 다가오면서 석유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생산량으로 유가를 통제하려는 OPEC+의 움직임 역시 유가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유가가 어느 정도 반등했다고 판단한 OPEC+는 오는 4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기존 감산안에 복귀하는 방안에 합의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의 하루 100만 배럴에 달하는 자진 감산이 3월에 종료될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유가 하향 배경이 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국제휘발유값은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1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1불 상승한 71.41불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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