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완화 가능성·美 정제 재가동에 원유는 보합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제유가가 보합세를 기록중이다.

브렌트유는 하락했고 WTI와 두바이유는 올랐다.

25일 거래된 브렌트유 가격은 전 날 대비 배럴당 0.16불 하락한 66.88불에 마감됐다.

반면 WTI는 0.31불 오른 63.53불에 거래됐다.

두바이유는 인상폭이 적지 않았다.

하루 새 배럴당 2.50불이 올라 65.39불을 기록했다.

두바이유와 WTI 가격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기록한 배경은 OPEC+의 감산 완화 전망, 미국 텍사스 정제 시설 재가동 등의 요인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오는 3월 4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서 감산량 완화가 합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회복이 진행되면서 OPEC+는 매월 50만 배럴의 감산 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텍사스 한파로 가동이 중단됐던 정제시설들이 재가동을 개시한 것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국제휘발유 가격은 전 날 보다 2.25불 상승하며 배럴당 72.07불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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