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WTI 유가,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
브렌트·WTI 유가,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
  • 김신 기자
  • 승인 2021.02.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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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고 가격 경신중, 브렌트유 67불에 거래

미국 원유 생산량 감소에 존슨앤존슨 백신 이슈 영향 미쳐

[지앤이타임즈]선물 유가들이 연중 최고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기준 브렌트유 거래 가격은 전 날 대비 배럴당 1.67불 상승한 67.04불을 형성했다.

WTI도 1.55불 올라 63.22불에 거래됐다.

최근 월물 기준으로 이들 선물 유종 가격은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들 유종은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1월 4일 가격이 배럴당 각각 51.09불과 47.62불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가격과 비교하면 약 두달여만에 브렌트유는 31.2%, WTI는 32.8%가 상승했다.

다만 현물 거래 유종인 두바이유의 24일 거래 가격은 전 날 대비 0.65불이 하락한 62.89불에 마감됐다.

선물 원유 위주로 유가가 상승한 배경은 미국 원유 생산 감소, 미국 Johnson&Johnson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임박, 미 연준 의장의 투자 심리 지지 발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미국 원유생산은 하루 970만 배럴로 전 주 대비 110만 배럴이 줄었다.

텍사스 주 한파 영향 때문이다.

텍사스와 뉴멕시코주의 주요 셰일업체인 Pioneer Natural Resources 등이 생산을 재개하고 있지만 노후 유정 등의 상태에 따라 일정 물량은 복구되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다.

Johnson&Johnson 백신 예방효과와 안전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코로나 19 극복에 따른 석유 수요 확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는데 3년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발언하며 현재의 저금리를 장기간 동결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 대목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