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 정상궤도 이끌 5대 개발목표 발표

스마트 그린산단‧그린수소 복합단지‧재생에너지 연계사업 추진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권 인센티브로 투자 유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25차 새만금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새만금이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개발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전라북도청에서 새만금사업 관련 주요정책을 심의하기 위한 제25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24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정 총리가 직접 지시한 ‘2단계 새만금개발 기본계획’을 청사진에서 실행계획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의 비전을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새롭게 설정하기 위한 5대 개발목표를 제시했다.

새만금을 ▲세계를 선도하는 그린에너지와 신산업 허브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 수변도시 ▲친환경 첨단농업육성 거점 ▲특색 있는 관광·생태 중심도시 ▲세계로 열린 개방형 경제특구로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은 5대 개발목표에 근거해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를 활용한 투자유치와 다양한 신기술 실증을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투자를 유치하고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각종 지원과 추가 인센티브를 발굴해 제공하는 등 민간투자 여건을 개선한다.

스마트 그린산단을 조성해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공장·물류·교통시스템, 대규모 태양광발전 등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RE100을 구현한다.

그린수소 복합단지를 조성해 경제활동과 시민생활이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본격적인 수소 플랫폼 도시를 구축한다.

이밖에도 투자유치형 재생에너지 연계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권과 연계한 수상레저 등 관광개발을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된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만금이 그린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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