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영향 미국 셰일오일 생산 복구 차질 영향 커

골드만삭스, 3분기 유가 65$서 75$로 수정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선물 유가가 배럴당 2불 이상 상승했다.

두바이유도 상승세로 전환됐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거래된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전 일 대비 배럴당 2.33불 상승한 65.24불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최고가를 경신한 것.

WTI도 2.25불 올라 61.49불에 거래되며 연중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현물 거래인 두바이유는 전 날 보다 0.45불 상승한 61.28불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일에 세계 3대 지표 유종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다시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다.

당초 기대와 달리 미국 한파 피해 복구가 지연되면서 유정 생산 복구 등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셰일오일 생산업체들은 전기 공급 차질, 일부 현장에 대한 차량 접근 곤란 등으로 인해 복구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한파 여파로 인한 생산 차질 규모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2~4%에 해당되는 하루 200~400만 배럴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올해 유가를 기대 보다 높게 전망한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골드만삭스는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렌트유 기준 유가가 올해 3분기 배럴당 75불 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당초 전망이 65불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10불 정도 높여 수정  전망한 것인데 석유 수요 강세, 생산량의 비탄력성 등을 유가 상승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최근의 유가 회복 영향으로 오는 3월 4일 예정된 OPEC+ 회의에서 감산량 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 것은 유가 추가 상승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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