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파 극복 석유 생산 복구 소식에 유가 하락
미국 한파 극복 석유 생산 복구 소식에 유가 하락
  • 김신 기자
  • 승인 2021.02.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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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협정 준수하면 논의할 수 있다’는 이란발 훈풍도 영향

미국 원유 시추기 수 감소 소식은 추가 하락 저지 역할

[지앤이타임즈]세계 3대 유종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폭도 작지 않았는데 역시 미국발 이슈가 주요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19일 거래된 브렌트유 가격은 전 일 대비 배럴당 1.02불 하락한 62.91불, WTI는 1.28불 떨어진 59.24불에 마감됐다.

두바이유는 2.43불이 하락한 60.83불에 거래됐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오던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세로 반전된 배경은 미국 한파로 가동 중단된 석유 생산 복구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특히 원유 생산 거점인 텍사스 주를 중심으로 유정과 정유설비 가동이 중단됐었는데 전력 공급 등이 일부 재개되면서 이 지역 에너지 회사들이 생산 재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텍사스 주는 이번 한파로 하루 원유 400만 배럴, 천연가스는 21Bcf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텍사스, 루이지애나,오클라호마 주 정제시설 역시 550만 배럴 규모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원유 생산이 정제시설보다 더 빠르게 복구돼 향후 수 주 동안 원유 수요보다 더 많은 원유가 공급될 수 있다는 분석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 회담 후 발표된 성명에서 이란이 핵 협정(JCPOA)을 준수한다면 미국도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란과의 논의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대목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한편에서는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에너지 관련 정보 제공 업체인 베이커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19일 기준 미국 석유 시추기 수가 전 주 대비 1기 감소한 305기를 기록하며 지난 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