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계속되는 미세먼지, 고농도시 비상저감 검토
설 연휴 계속되는 미세먼지, 고농도시 비상저감 검토
  • 이진영 기자
  • 승인 2021.02.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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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4일까지 수도권·충청권 지속 전망·외부활동 자제 요청

[지앤이타임즈]설 연휴 내내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며 정부가 야외활동 자제 등을 주문했다.

일요일까지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면 비상저감조치 실시 여부도 결정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6시 기준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세종 지역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을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됐다.

인천, 경기, 충남 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75㎍/㎥이상 두시간 지속)가 발령됐다.

대기정체가 지속되면서 일요일인 14일까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고농도 상황은 지난 10일 밤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되어 발생했다는 환경부 분석이다.

이동성 고기압 영향이 빈번해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기온과 함께 바람 세기가 약해지고 서풍으로 인한 국외 영향이 더해지면서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기상 여건 등에 따라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어 정부는 부문별 저감조치와 함께 국민보호조치도 지속 추진 중이다.

다만 설 명절 기간인 13일 까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농도가 지속되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수도권 등 해당 지자체와 함께 다량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고 도로 물청소, 불법소각 등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휴 막바지인 일요일까지 고농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13일 오후 5시에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해당지역에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14일 06시부터 21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