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등 확연한 보합세, 내수 가격도 안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상승중인다.

오르는 폭은 둔화되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52원을 기록했다.

그 전 주 대비 1.5원 오른 것.

지난 해 11월 셋째 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 중이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전 주 대비 리터당 1.5원 상승한 1,252.4원으로 집계됐다.

이후 석유 가격은 일시적으로 하락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 공급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1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6.1원 하락한 1,335.7원, 경유는 36.1원 내린 1,134.5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제유가와 국제휘발유 가격이 수 주 째 보합세를 보여 당분간 내수 석유 가격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5~56불 사이의 박스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1월 둘째 주에는 55.7불, 세째 주에는 55.3불, 넷째 주 55.2불을 기록했고 2월 첫째 주에는 그 전 주 대비 1.8불이 오른 56.9불을 형성했다.

내수 가격과 2주 정도 시차를 보이는 국제휘발유 가격 역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월 둘째 주 59.8불, 셋째 주 59.2불, 넷째 주에는 59.8불에 거래된 것.

하지만 2월 첫째 주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배럴당 2.0불이 오른 61.8불을 기록해 인상 여력이 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을 위한 예산 결의안 가결, OPEC 감산유지 권고, 미 북동부 지역 한파 내습으로 난방유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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