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24종 407만건 오픈 API 제공

2010년부터 10년간 지역별·업종별·종사장규모별 DB 구축

세부 업종별 에너지사용량·온실가스배출량 등 활용 가능

한국에너지공단 직원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종합정보 시스템과 공공데이터 포털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데이터 활용 통계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에너지사용과 온실가스 배출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인 407만건의 빅데이터가 일반에 개방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4일 에너지·온실가스 관련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24종의 오픈 API를 통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베이스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공공데이터이용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방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하게 됐다.

공개된 데이터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의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베이스로 산업부문 통계와 마이크로 데이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간 10만개 가량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마이크로데이터는 지역별, 업종별, 종사자 규모 등으로 구분돼 있다.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세부 업종별, 지역별, 기업규모별, 용도별로 다양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으며 한국은행, 통계청 등의 데이터와 결합해 지역별 데이터를 표시하는 메쉬 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데이터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활용가이드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종합정보 시스템(NET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온실가스 빅데이터가 단기적으로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으로 탄소중립 이행과 평가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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