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車 QM6 LPe, 2020년 국내 LPG차 판매 1위

경제성과 친환경성에 안전성까지 갖춘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3대중 1대는 고급형 RE 시그니처 모델

업그레이드 모델 NEW QM6, 고급트림 ‘프리미에르’ 신규 추가

택시 위주 LPG차에서 소비자 선택한 LPG차로 거듭나

국내 유일 LPG SUV인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LPe.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내 유일 LPG SUV인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LPe가 지난해 LPG차 판매 1위로 도약했다.

지난 2019년 6월 출시 이후 선풍적 인기를 끌며 2만 726대가 팔려 국내 LPG차 판매 2등을 차지했던 QM6 LPe는 2020년 전년 대비 34.2% 증가한 2만 7,811대가 팔리면서 LPG차 판매 1위를 차지한 것.

르노삼성자동차는 2위부터 5위까지가 경쟁사의 LPG 세단이라는 점에서 QM6 LPe의 판매 1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동안 LPG 세단들의 경우 택시 등 법인판매 위주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목적에 맞춰 구입한 LPG 승용차로서 QM6 LPe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의미가 훨씬 크다는 것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그동안 LPG차 선택의 최대 장점이었던 ‘경제성’이라는 개념에 더해 ‘고급성’을 추가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QM6 LPe 판매 결과 가장 많이 팔린 트림은 고급형에 해당하는 RE 시그니처로 총 1만 258대가 판매됐다. 

전체 QM6 LPe 구입고객 세 명 중 한 명 이상은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셈이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르노삼성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퀀텀 윙’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 NEW QM6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LPe 엔진 버전에 새로 추가했다. 

이러한 상위 트림에 대한 고객선호는 낮은 가격만이 LPG 선택 기준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경제성과 고급성을 모두 충족시키고자 하는 LPG차 고객의 니즈가 충분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LPG차의 친환경성까지 더해지면서 LPG SUV인 QM6의 인기는 더 높아졌다.

LPG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경유 대비 13%만 배출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1킬로미터 주행 시 LPG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14g으로 경유(1.055g)는 물론 휘발유(0.179g)와 비교해도 가장 낮다.

르노삼성자동차 지난해 9월 최종 확보한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 특허는 QM6 LPe에 대한 안전성까지 높였다.

QM6 LPe의 안전성을 높인 특허받은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이 적용된 모습.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빔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트렁크 용량 확보는 물론 후방 충돌 시 안전성을 최고 수준까지 확보했다. 

QM6 LPe는 신차안전성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특히 특허 받은 마운팅 기술로 후방추돌사고 시 2열 시트 탑승자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넛탱크가 트렁크의 하부 플로어에 직접 닿지 않고 살짝 떠있도록 고정하는 플로팅 설계를 통해 소음진동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탁월한 경제성과 친환경성, 안전성을 갖춘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가 고급성까지 더한 프리미에르 트림 등 고객취향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1등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0만 2,862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 137만 4,523대에서 7.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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