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 행복나눔 통해 조성, 정부-협력사 출연금도 모아져

계열 73개 협력사 구성원 총 5,289명 혜택…설 앞두고 전달예정

4년간 97억 7000만원 조성, 협력사 누적 2만여 직원에 전달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 개최된 ‘2021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임단협을 통해 구성원 1%행복나눔기금 조성에 합의하고 그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모금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 창출과 행복 전파에 사용하고 있다.

2일 SK이노베이션은 ‘2021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35억원을 협력사에 상생기금으로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35억원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27억원에 정부와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이 모여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 계열 73개 협력사 구성원 총 5,289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번에 전달한 상생기금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지원된다. 

전달식은 ‘함께 만드는 희망 2021’이라는 슬로건 아래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김홍섭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 외부인사와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유재영 울산CLX총괄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와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은 올해까지 4년 간 총 97억 7000만원, 누적 2만2천여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지원 됐다. 

해마다 기금 규모와 수혜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정부와 협력사가 기금 조성에 참여하면서 ‘아름다운 상생 동행’의 국내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노사가 함께 만드는 SK이노베이션의 상생 문화에 깊이 공감하고 울산, 더 나아가 이 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SK는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경영의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장 곳곳에서 변함없이 땀 흘리며 함께 힘써준 협력사 구성원들이 서로 손을 잡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희망의 길로 함께 도약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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