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비영리기관과 ‘2020 시민홍보협력사업’ 추진

코로나19에 비대면 사업 전환…온‧오프라인 사업 병행

고효율 제품 인식 제고 ‧ 에너지복지 저변 확대 등 기여

'2021 시민홍보협력사업' 2월 중 공모 예정

(사)에너지사랑 에너지교육 전문가들이 온라인 화상교육을 통해 유치원 영유아 대상 미래세대에 대한 녹색생활실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비영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에너지절약 시민 참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에너지공단의‘시민홍보협력사업’이 코로나19로 비대면 사업전환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기반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사)녹색소비자연대 등 5개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2020년 시민홍보협력사업’을 진행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5개 비영리기관은 선제적인 비대면 사업 전환을 추진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고효율 제품 구매가이드를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고효율제품 구매 동참서약을 받았다.

삼성‧LG와 공동 펀드를 조성해 서약을 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해 구매금액의 10%를 환급하고 지원받은 시민들에게 전력측정기를 보급해 월별 전력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고효율제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대한전기협회는 에너지복지 정책 보급 확산을 위한 에너지복지 시민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에너지바우처 우수사례 공모전, 정책토론 등 에너지복지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에너지사랑은 울산지역 영유아 에너지 교육 전문강사를 양성 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온라인 화상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면교육 69회, 비대면교육 64회 등 총 133회의 미래세대에 대한 녹색생활실천 교육을 시행했다.

또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밖에도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햇빛사랑시민모임은 적정온도 캠페인을 비대면으로 전환했으며 서울 강남역 등 전국 주요상권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해 약 76%의 응답자가 에너지절약 문제에 관심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기도 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과 저탄소 생활실천에 대한 국민의 자발적 참여가 전 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협력해 노력 할 계획” 이라며 “2021년 시민홍보협력사업은 2월 중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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