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석유 수요 증가·OPEC 원유 생산 증가 등 영향

골드만삭스, 상반기 공급 부족으로 65$/B대 상승도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제유가 보합세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지난 1월 7일 배럴당 54.52불을 기록한 이후 이달 1일 까지 배럴당 54~56불 선을 유지중이다.

그 사이 상승과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실제로 1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일 대비 배럴당 0.35불 상승한 55.00불에 마감됐다.

선물 유가 지표들도 비슷한 흐름인데 다만 1일 상승폭이 이전 보다는 높았다.

1일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1불 오른 56.35불, WTI도 1.35불 상승한 53.55불에 마감됐다.

1일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3월물에서 4월물로 변경되는 시점인 것을 감안하면 미래 시점 유가 상승 요인이 두드러진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석유공사는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감소가 예상되고 겨울철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과 예상보다 작은 OPEC 1월 원유 생산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올해 상반기 하루 90만 배럴 수준의 원유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유가가 7월에는 65불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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