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휘발유값, 올해 최고치 기록 후 보합세

추가 상승 여력 있지만 인상 폭은 크지 않을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10주 연속 올랐다.

하지만 최근의 인상폭은 크지 않았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3.3원 오른 1,450.5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해 11월 셋째 주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3.2원 상승한 1,250.8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석유 소비자 가격은 추가 인상 여력이 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1월 셋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6.1원 상승한 1,371.9원, 경유는 7.5원 오른 1,170.6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1월 첫째 주 1배럴에 53.12불을 기록했고 이후 55.96불로 오르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소폭의 조정을 거치며 넷째 주에는 55.31불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1월 첫째 주 배럴당 57.05불을 형성했고 이후 59불대로 올랐고 넷째주 현재 59.86불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이라크 공급 물량 축소, 사우디 원인 불명 폭발 발생 및 리비아의 원유 대금 지급 관련 분쟁으로 석유수출항 작업일시 중단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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