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물 취약계층 지원·전력수익금 활용 장학금 전달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농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친영농형 태양광은 LED와 빗물을 활용해 영농형 태양광의 농업 생산성을 높인 발전방식으로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2019년 6월부터 영남대학교 정재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50kW 규모의 친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는 LED 파장(600nm 대역)과 빗물 저장‧살수 기술을 적용해 노지 경작 대비 실증단지의 1차 작물(보리)은 117%, 2차 작물(파)은 138%까지 수확량이 증가했다.

연구성과와 관련된 특허도 2건 출원했다.

농작물 발육 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는 'LED 활용기술'과 '갈수기 여름철 태양광 발전효율 향상 기술'이다.

실증단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수확한 보리쌀과 대파 약 4톤을 지역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또한 동서발전은 28일 영남대학교에서 에너지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에너지 관련 학과 우수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은 1학기 등록금의 50%를 면제받는다.

장학금 재원은 ‘친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개발’ 50kW 실증단지에서 1년간 생산된 전력수입금이 활용됐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친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차세대 영농형 태양광 보급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농민 수용성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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