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휘발유값 상승 흐름에 내수 가격 인상 여력 여전
국제휘발유값 상승 흐름에 내수 가격 인상 여력 여전
  • 김신 기자
  • 승인 2021.01.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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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소비자 가격 9주 연속 오름세, 추가 동력 남아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7.9원 오른 1,447.2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셋째 주 이후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월 셋째 주 역시 그 전 주에 비해 리터당 7.8원 상승한 1,247.6원으로 마감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단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올랐다.

1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4.9원 상승한 1,365.8원, 경유는 5.2원 오른 1,163.0원으로 마감됐다.

국제유가와 석유가격은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그동안의 상승폭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수 가격은 인상 여력이 있다.

1월 셋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주 대비 배럴당 0.4불이 떨어진 55.3불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휘발유 가격 역시 0.6불이 내린 59.2불을 형성했다.

IEA가 올해 석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유럽 공급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됐고 카타르의 아랍국-이란과의 대화 촉구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 소비자 가격에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여 온 만큼 인상 동력은 남아 있다.

지난 해 11월 첫째 주 배럴당 41.85불을 기록했던 국제 휘발유 가격은 최근까지 꾸준히 올라 이달 둘째 주에는 59.8불까지 올랐다.

특히 한 달 전 가격은 51.20불을 형성했고 이후 인상폭이 상당해 내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