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 모듈 자동 검출·위치파악 가능해 편의성 향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태양광 모듈 점검을 드론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동서발전은 ㈜스카이텍과 ‘태양광 모듈 점검 자동화 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회의를 디지털기술융합원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스카이텍은 지난해 5월 동서발전과 4차산업 기술 얼라이언스를 맺은 드론제조‧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5월 체결한 ‘태양광 모듈진단 기술전수 협약’을 바탕으로 태양광 모듈 점검 자동화 기술의 테스트베드 실증을 완료했다. 그 결과 관련 특허 1건을 취득했고 올해 신규로 2건을 출원했다.

양 사는 향후 3개월에 걸쳐 국내 최초로 25MW급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에 드론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점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이 기술은 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자율주행드론을 이용해 원버튼 방식으로 태양광 모듈을 자동점검하고 열화상 데이터 맵핑(Mapping) 기반으로 결함 모듈의 자동 검출 및 위치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디지털기술융합원 정필식 원장은 “이번 자동화 시스템 적용을 통해 진단 소요 시간을 기존 대비 10%로 줄이고 신뢰성 또한 향상하는 등 수작업으로 선별할 때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이번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신재생 발전설비 진단분야의 기술 혁신 및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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