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자율주행 분야 대학원 신설 지원 105억원 투입

수소‧태양광 등 그린뉴딜 분야 기술인력 지원에 452억원 지원

내연기관차‧원자력 등 기존 산업 경력전환 교육에도 집중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전환에 맞춰 석‧박사 교육과정 신설을 지원하는 등 산업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총 2442억원을 투자한다.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전환 등 선도형 산업구조로 나아가기 위해 핵심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산업부의 정책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6% 증가한 것이다.

신산업 분야는 미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미래차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전년대비 75% 증액한 105억 9000만원을 투입한다. 

친환경차 부품산업의 경우 석·박사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미래형 자동차 R&D 분야에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내연기관차 관련 재직자와 퇴직자에 대해서는 미래차 분야로의 원활한 직무전환을 위해 권역별 4개 거점 대학을 통해 년 720명의 기술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뒷받침할 에너지 신산업 분야 핵심인력 양성에도 집중 투자해 태양광과 수소 등 기업들의 인력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 보다 60억원이 늘어난 452억 8000만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원자력 분야 채용시장 축소에 대비하고 원전 해체와 안전, 방사선 등 미래 원자력 분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전공자 인턴십과 재·퇴직자 경력전환 교육 등에 새롭게 28억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산업부는 코로나 19를 계기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바이오 분야와 디지털 뉴딜 분야 등 산업혁신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부 황수성 산업정책관은 “우리 제조업이 선도형 산업구조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핵심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 추진동력인 인력양성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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