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산업 3천억·녹색전환 1천억 구분 지원

올해는 온실가스 저감설비 분야에 200억 별도 배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환경부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환경 관련 산업 융자금 4천억원을 지원한다.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금 방식으로 중소·중견 환경기업 등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기업의 녹색전환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융자금은 중소·중견 환경기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5∼10년 사이의 장기, 올해 1분기 기준 1%의 저리로 지원된다.

지원 분야별로 환경산업 분야에 3천억 원, 녹색전환 분야 1천억 원으로 구분, 운영된다.

환경산업 분야는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시설 설치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전반적인 경기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업체 등이 설 연휴 전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융자 지원신청을 접수받는다.

녹색전환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온실가스 저감설비 등의 설치, 운전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는데 특히 올해는 온실가스 저감설비 분야에 200억 원을 별도로 배정해 녹색전환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녹색전환 분야는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재원 확보 절차 등을 고려해 2월 중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인데 세부 일정은 별도로 공지된다.

융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loan.keiti.re.kr)에 접속해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이후 심사를 거쳐 융자 승인 및 자금 지급 등이 이뤄진다.

환경부 김동구 녹색전환정책관은 ‘견실한 환경기업 등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 발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융자지원 등 지원대책을 추가 발굴하고 그린뉴딜을 통한 미래 먹거리인 녹색산업도 육성해 많은 중소기업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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